스케치 썸네일형 리스트형 디테일 보다는 스케치를 잘 그리는 사람이 되자 무릇 국가든 단체든 최종 결제라인에 있는 사람은 디테일이 아니라 스케치를 잘 그리는 사람이다. 스케치가 단순한 밑그림에 불과하다는 생각은 난센스다. 큰 그림일수록 스케치의 여백도 커진다 여백은 미덕이자 믿음이다.정치도 학문도 이 범주를 벗어날 수는없다 디테일은 개인(예술가)일 경우가 아니고는 결재권자의 몫이 아니다. 스케치를 이해하는 낱낱 동 반자들의 몫이다. 결재권자가 디테일에 간섭하면 스케치 자체가 그림이 돼버린다. 개인의 예술행위일 때나 가능한 이야기다. 그런 예외적인 경우가 아닌 스케치 자체가 그림이 되는 경우 대개는 독 선의 비정상 권법이 펼쳐진다. 이런 관점에서 정치나 학문의 논박현장을 바라보는 우리 모두는동반자인 셈이다 분명한 건 스케치와 디테일을 그리는 사람은 상하우열관계가 아니라는 점이다.. 더보기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