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릇 국가든 단체든 최종 결제라인에 있는 사람은 디테일이 아니라 스케치를 잘 그리는 사람이다.
스케치가 단순한 밑그림에 불과하다는 생각은 난센스다.
큰 그림일수록 스케치의 여백도 커진다 여백은 미덕이자 믿음이다.
정치도 학문도 이 범주를 벗어날 수는없다
디테일은 개인(예술가)일 경우가 아니고는 결재권자의 몫이 아니다. 스케치를 이해하는 낱낱 동 반자들의 몫이다.
결재권자가 디테일에 간섭하면 스케치 자체가 그림이 돼버린다. 개인의 예술행위일 때나 가능한 이야기다.
그런 예외적인 경우가 아닌 스케치 자체가 그림이 되는 경우 대개는 독 선의 비정상 권법이 펼쳐진다.
이런 관점에서 정치나 학문의 논박현장을 바라보는 우리 모두는동반자인 셈이다 분명한 건
스케치와 디테일을 그리는 사람은 상하우열관계가 아니라는 점이다.
- 기획회의에서 본 글
내가 요즘 느끼는 상황의 글이다. 대표가 큰 그림을 그리고 내려줘야 되는데 디테일까지 같이 간섭을 하게 되니 밑에 직원이 결국 디테일을 덜 신경쓰게 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. 그리고 정작 대표의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직원의 생각은 묻히게 되면서 그다음 생각까지 함께 묻히게 되는 것 같다.
왜 대표가 그렇게 까지 디테일에 간섭을 하게 되는 지는 알 것 같다.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
큰 그림일수록 스케치의 여백도 커진다 여백은 미덕이자 믿음이다. - 바로 믿음의 부족 아닐까?
디테일 보다는 스케치를 잘 그리는 사람이 되도록 하자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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